수상한가리개 4
전통 조각보 작업을 요즘의 일상에 맞춰
좀 더 편하게 담아낸 수상한 재봉틀의 가리개입니다.
전통 조각보(특히 가리개를 위한)를 지을 때, 식물성 직물로는
베, 모시 그리고 동물성 직물로는 명주나 사라고 부르는 비단류(silk)
혹은 양쪽을 섞어 짠 춘포 등을 씁니다.
이번 수상한 가리개는 전통 조각보를 만드는 기법(쌈솔)을 쓰되
재봉질로 작업의 효율성을 갖추고 전통적인 소재 대신 리넨을 택했습니다.
크게 보면 식물의 줄기에서 얻은 직물이라는 점에서
그와 비슷한 자연스러운 질감과 조직감이 있고
비해서 리넨으로 지은 가리개는 좀더 하늘하늘한 느낌이 잘삽니다.
아마 리넨으로 커튼을 하는 이유일 겁니다.
무지와 무늬, 얇거나 도톰한, 하얗거나 미색이 감도는 등
다양한 원단을 적절히 자르고 이어 만드는 패치웍(patchwork) 작업으로,
조각보는 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따라 선이 분명해지기도 색이 짙어지기도 합니다.
지루하지 않아요.
빛과 바람이 뒤섞인 아름다운 공간에 함께하는
수상한 재봉틀의 가리개가 되길 바랍니다.
from. 수상한재봉틀
○
소재 : 리넨 거즈
크기 : 810mm * 940mm (±1~3cm)
* 원단은 비슷한 원단으로 공지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안내사항>
- 적절하게 ‘선’을 긋고 선이 마주 닿는 ‘점’에 대해
긴 고민을 하며 지은 가리개입니다.
- 빛이 들어오는 때에는 선이 분명해지고 빛이 사라지면
내츄럴한 리넨의 색감이 짙어지기도 합니다.
- 시접을 쌈솔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앞뒤 뚫린 공간에 걸어도 좋습니다.
- 상하, 좌우 방향을 바꿔서 걸어도 좋은 디자인입니다.
공간에 따라, 취향에 따라 걸어주세요.
- 가리개를 주 용도로 만들었으나 덮개나 깔개 등
여러 가지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관리는 리넨과 같으나 드라이크리닝이 안전합니다.
특히 첫 세탁은 드라이크리닝을 권장합니다.
- 리넨 원단 특성 상 보풀, 울이 굵은 부분, 까만 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아이보리와 네추럴 두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보리>
▼ 이번 입고분은 가운데 정사각형 부분 원단이 도트로 교체되었습니다.
아래 도트 이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 )
▼ 가리개에 사용된 원단 느낌과 바느질 느낌을 확인해주세요.
제작 시기에 따라 원단은 비슷한 느김의 다른 원단으로
공지없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
▼ 가리개에 사용된 원단 느낌과 바느질 느낌을 확인해주세요.
제작 시기에 따라 원단은 비슷한 느김의 다른 원단으로
공지없이 대체될 수 있습니다.
